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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러 캠핑을 떠나 봅시다
몇일동안 그렇게 바다 바다 여행가고 싶다의 노래를 불렀던 저
저번주에는 친구들과 드디어 춘장대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캠핑 무수히 많이 다녔지만 춘장대는 처음이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친구도 예전부터 낚시하고 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이번에는 낚시도 할 수 있는 기회라 겸사 겸사 떠나기로 결정
아침에 다섯이 모여서 짐을 싫고 떠나는 여행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짐을 안가져가도 되서 더욱 편했던 것 같습니다
짐을 챙기고 가져가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다녀와서 정리하는게 너무 귀찮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같이 여행가는 친구가 물품이 다 있어서
몇개만 들고가면 되서 정말 편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펼쳐진 바다 정말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벌초기간이라 차가 밀릴줄 알았는데 전혀 안 밀리고
무사히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쳤습니다
텐트치고 나서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예전같으면 미리 마트에서 장을 보았지만 춘장대 근처에 제법 큰 마트가
있어서 여기서 장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은 조개 들어간 칼국수로 통일해서 배부르게 먹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낚시를 하러 갔네요
한명은 야간을 마치고 와서 텐트에서 잠을 자고
나머지 인원은 낚시를 하러 출발~
물때가 좋아서 한마리는 잡을 수 있겠지 부푼 꿈을 꾸고 출발했습니다
우선 2대를 낚시용품 파는 점에서 빌리고 갯지렁이를
구매하고 항에 도착해서 갯지렁이 잘 끼워서 던졌습니다
저는 바다낚시 초보라 그런지 줄도 엉키고 하는 방식도 잘몰라
30분 좀 하다가 포기 했습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망둥어만 총 5마리를 잡았습니다
제일 작은 새끼 한마리는 놓아주고 나머지는 뭐를 해먹을까?
해물탕? 구이? 생각하다가 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다만 소금을 너무 많이 뿌려서 너무 짭짤 했습니다
실패!! 몇번 먹다가 그대로 남기는 사태 ㅎㅎ
그래도 순두부찌개는 오우~ 파는 것 그대로의 맛은 됩니다
사실 이건 팩에 국물 들어 있는 것 여기다가 파랑 버섯이랑 이것 저것
넣고 마지막에 계란을 넣었더니 먹을 만 합니다
목살이랑 해서 저녁을 먹으면서 술 한 잔씩 먹었습니다
어느정도 먹고나서는 모닥불 타임 불을 부치고 나서 나무를 마구 마구 넣어서 태웠습니다
저는 이렇게 불타는 나무보면 너무 좋습니다
그냥 예전생각이 나는 것 보다도 이렇게 장작타는 모습보면 힐링이 된다고 한
그래서 나무타는 모습이 그렇게 좋습니다
다 태우고 숯이 남으면 여기에 고구마도 구워먹고 늦게까지
술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직도 모기가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다음 날 보니 몇방을 물렸습니다
나만 안물린다고 자신해서 모기 쫒는 기피제같은 것도 안 뿌렸는데
얘들은 열심히 뿌려 되더니 저만 여기 저기 물려 있습니다
역시 모기도 머리가 나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 뿌린 제 몸에 이렇게 물리는 것 보니까...
다음에는 잊지 않고 뿌려야 겠다고 결심 또 결심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아침을 먹기보다는 점심을 해 먹었습니다
점심은 삼계탕 당첨 물론 이것도 팩에 들은 걸로 끓이기만 하면 끝
정말 간편하기는 한데 많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술먹은 다음날은 이상하게 먹을게 잘 안들어가는 현상이
그래도 안 먹으면 속이 안 좋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먹어주고 또 한 번
자고 나서 일어나서 점심 겸 저녁 ㅎ 라면을 먹어주고 나서는
철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갈때 시간이 대충 언제 가야한다가 없기 때문에 편하기는 했습니다
이번에 캠핑을 다녀왔기 때문에 당분간은 안가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