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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감귤 유과? 이런것도

추석선물로 이것 저것 들어오는 우리집

사실 막둥이도 회사를 그만 둬서 매년 명절때마다 받았던 상품권도 없고

아빠도 개인사업이라 가져올 것 받을 것도 없지만 저희집에

명절선물을 해마다 가져 오는 건 바로 동생

이번에도 생각외로 많은 걸 받았더라고요

사실 아이들 가르치면서 이집 저집 다니지만 큰 선물은 아니고

명절때마다 챙겨주는 분이 있고 또 회사에서도 받아서

3가지나 가져 온 동생 역시 우리집 선물을 가져 올 사람은 너 밖에 없구나

수제햄은 선생님들이 단체로 주문을 했고 그 밖에 기초화장품을 받아 온 동생

화장품 다 써서 하나 장만해야하나 고민했다고 하는데

잘되었다고 싱글 벙글 하더라고요

화장품 안사도 된다고 저도 기초화장품 새로 사야할때 되었는데

동생것 좀 뺏어 써야 하나 당분간 ㅎ

그리고 또 받아온 선물은 수제햄과 내사랑 유과 입니다

제가 유과를 넘 좋아하는데 딱 손에 유과한상자가 보입니다

남들은 아마 수제햄이 보이겠지만 저희집은 수제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나마 저만 좋아하는 유과가 딱 보입니다

그래서 식탁에 올려놓자 마자 바로 하나를 까서 맛을 보았습니다

제주도 감귤 맛이라고 하는데 진짜로 감귤맛이 납니다

그냥 유과도 맛있지만 제주도 감귤유과도 부드럽고 괜찮습니다

 

 

다음에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먹어볼까? 생각도 들지만

만드는 과정을 보니 포기하고 그냥 먹고 싶을 때 마다 마트에서

사다 먹는게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포기가 빠른 여자니까 그런데 막상 마트에 유과가 팔아도 워낙 시중에

맛있는 과자들이 많으니 유과는 눈에도 안들어 옵니다

이렇게 가끔 선물로 들어올때만 먹어보게 됩니다

유과보다 좀 더 비싼 과자가 아마 화과자

좀 더 고급지게 들어온다면 화과자도 가끔 선물받고는 하는데

이건 제 취향은 아닙니다

뭐랄까 너무 달은 느낌이 들어서 저는 별루 입니다

다만 어른들은 생각외로 부드럽다고 좋아하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화과자 유과도 괜찮지만 과일이나 고기로 명절선물 받으면 기분 좋죠

그리고 상품권도 머니로는 좀 그럴때 상품권도 정말 괜찮은 명절선물인 것 같습니다

워하는 것 사서 사용할 수도 있고 저도 명절 선물로 상품권을 받았는데

마트가서 필요한 고기 좀 사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저희집에서 제사는 안 지내고 먹고 싶은 음식 차려 놓고

가족끼리 모여서 기도만 드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희집 기독교믿는 신자는 아니지만 할머니가 믿으시고

할아버지가 편찮으신 관계로 제사는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저번주에 벌초하면서 부모님들끼리 성묘도 하고 오셨기 대문에

이번 추석은 그냥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하는 걸로 마무리

아마 아침일찍 부터는 아닐 것 같고 점심정도 먹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식먹고 헤어질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 추석부터는 계속 제사는 안 할 것 같습니다

덩달아 명절 때마다 전부치고 바쁜 저희집인데 이번에는 떡도 다

방앗간에 맞추고 전도 안 부쳐도 되고 무척  편하게 보낼 것 입니다

저희가 도와준다고해도 엄마가 대부분 혼자 하시기 때문에 힘들어 보였는데

그나마 이번에 제사를 안해서 다행입니다